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 산업 지형을 크게 변화시켰고, 스포츠 시설업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2022년 기준 스포츠산업조사 결과 보고서(24.02월 문체부 자료)를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포츠 시설업, 특히 헬스업 종사자들이 주목해야 할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회복세를 보이는 스포츠 시설업, 하지만 영세성 극복은 과제
2022년 기준, 스포츠 시설업 사업체 수는 약 4만 5천 개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종사자 수 역시 약 18만 5천 명으로 7.5%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스포츠 시설업은 여전히 영세성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전체 사업체의 약 92.6%가 종사자 1~4인 규모의 소규모 사업체이며, 매출액 1억 미만 사업체 비중도 41.9%에 달합니다. 이는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헬스업 종사자들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헬스업: 참여 스포츠 시설의 중심, 하지만 경쟁 심화에 유의
스포츠 시설업 중 참여 스포츠 시설 운영업은 약 30.6%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큰 부문입니다. 그중에서도 헬스업(체력단련시설 운영업)은 약 9.1%의 비중으로, 당구장, 골프 연습장과 함께 참여 스포츠 시설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헬스업 역시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헬스장뿐만 아니라, 필라테스, 요가 등 다양한 운동 시설이 증가하고 있으며, 홈트레이닝의 인기도 여전합니다. 이에 헬스업 종사자들은 가격 경쟁력보다는 전문성, 맞춤형 서비스, 커뮤니티 형성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야 합니다.
디지털 전환과 융복합 서비스: 새로운 기회 모색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포츠 시설업은 디지털 전환과 융복합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합니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 운동 관리 앱, 가상 운동 프로그램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 편의성과 운동 효과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다른 업종과의 융복합 서비스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헬스장과 카페, 물리치료센터 등을 결합하여 종합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스포츠 용품 판매, 운동복 대여 등 부가 수익 창출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정부 지원 정책 활용 및 산업 네트워크 강화
스포츠 시설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지원 정책 활용과 산업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합니다. 자금 지원, 전문 인력 양성, 규제 완화 등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업계 간 협력을 통해 공동 마케팅, 정보 공유,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해야 합니다.
결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혁신을 추구해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포츠 시설업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혁신을 추구해야 합니다. 헬스업 종사자들은 전문성 강화, 차별화된 서비스, 디지털 전환, 융복합 서비스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시장 규모 및 성장 추세:
- 스포츠 시설업 매출액: 21조 3,240억 원 (전년 대비 29.5% 증가)
- 참여 스포츠 시설 운영업 매출액: 8조 4,960억 원 (전년 대비 22.5% 증가)
- 체력단련시설 운영업(헬스업) 매출액: 2조 3,470억 원 (전년 대비 25.8% 증가)
이러한 수치는 스포츠 시설업, 특히 헬스업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객 특성 및 소비 트렌드:
- 스포츠 서비스업 고객 연령별 매출액 구성비: 839세 (25.2%), 40~59세 (16.4%)
- 스포츠 용품업 내수 판매 매출액: 31조 6,740억 원 (전년 대비 23.2% 증가)
이러한 수치는 스포츠 시설 이용 및 용품 구매에 있어서 젊은 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소비도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지역별 분포:
- 사업체 수: 경기도 (26.0%), 서울 (19.0%), 부산 (6.5%)
- 매출액: 서울 (36.2%), 경기도 (25.5%), 부산 (6.1%)
- 종사자 수: 경기도 (27.9%), 서울 (22.7%), 부산 (6.4%)
스포츠 시설업은 여전히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지역별 소득 수준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스포츠 산업 현안:
- 대외 경쟁력 강화 방안: 홍보 강화 (31.8%), 정책 부처 지원 (19.2%), 전문 인력 양성 (14.3%)
- 육성 발전 장애 요인: 자금 부족 (27.4%), 사업체 영세성 (22.1%), 제도 규제 과다 (14.9%)
- 육성 발전 지원 필요 부문: 자금 지원 확대 (50.5%), 전문 인력 양성 지원 (13.5%), 통합 정보망 구축 (11.1%)
- 매출 증대 방안: 홍보 및 마케팅 강화 (55.2%), 내수 시장 확대 (21.2%), 전문 인력 채용 (11.3%)
이러한 수치는 스포츠 시설업의 발전을 위해 홍보 및 마케팅 강화, 자금 지원 확대, 전문 인력 양성 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헬스업 종사자들은 이러한 수치 자료를 통해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사업 전략 수립 및 경영 개선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 팁:
- 세분화된 데이터 분석: 보고서에는 업종별, 지역별, 조직 형태별 등 세분화된 데이터가 제공되므로, 자신의 사업 특성에 맞는 정보를 찾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시계열 분석: 과거 데이터와 비교하여 시장 변화 추세를 파악하고, 미래 전망을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정부 및 관련 기관 정보 활용: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정부 및 관련 기관에서 제공하는 정책 정보, 지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