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틱스 강의를 하다보면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질문 1순위.
바로 인스타그램에서의 분석.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스타그램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동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제공하는 대시보드 (인사이트)로 밖에 확인이 불가능하다.
1. 인스타그램내에서의 활동 수치는 “비즈니스 계정”인 경우에만 확인 할 수 있다.
주요 지표는 도달, 참여, 팔로워 이다.
도달한 계정 : 말그대로 인스타그램의 현재 콘텐츠가 도달한 전체 계정의 수 이다.
참여한 계정 : 좋아요, 저장, 공유 등의 활동을 한 계정의 수
총 팔로워 : 팔로우 하고 있는 전체 계정의 수
2. 피드 내의 콘텐츠별로도 지표를 볼 수 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할 것은 “도달” 지표
총 팔로워 대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 게시물을 조회하는지를 꼭 확인하자. 나를 팔로워 했지만 내 컨텐츠를 소위 ‘거르는’ 팔로워는 사실 인스타그램의 로직에서 낮은 배점을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
다른 여타 플랫폼들과 마찬가지로 인스타그램도 외부에서 꾸준히 유입이 들어오는 콘텐츠들을 사랑한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바이럴이 되었건, 외부에 마케팅 영향력이 있건 이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노출 : 노출은 말그대로 ‘보여진’ 횟 수 이다. 도달과 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은 도달은 실제 인스타그램 사용자에게 1초가 되었건 눈길을 뜰었던 순간이 있는 지표라면 노출은 정말 다양한 지면을 통해 게시물이 보여진 횟수이다.
홈 : 홈 피드에서 추천 게시물로 노출된 횟수이다. 인기게시물로 선정될 경우 이 지표가 좀 더 높아질 것.
프로필 : 검색 등에서 프로필로 검색된 경우 / 외부 검색엔진등에서 프로필 유입도 포함인 듯 하다.
탐색 탭 : 탐색 탭에서 추천 게시물로 노출된 횟수 이다.
기타 : 분류되지 않은 지표들인데 대부분 카카오톡 등 외부 앱등 에서 바이럴된 경우 올라갈 수 있다.
이 외에도 참여, 프로필 활동등을 보면서 게시물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었는지를 쉽게 비교해볼 수 있으니 꼭 한번씩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자 그러면 본론으로 넘어가서 인스타그램에서 특정 랜딩페이지로 유입시키는 경우라면, 우리는 구글애널리틱스를 통해서 쉽게 판단할 수 있다.
혹은 링크 카운트 할 수 있는 Short Link 기능등을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
1. Short link 홈페이지들은 대부분 링크 카운트 기능을 제공한다. ex) bit.ly 등
2. UTM을 활용하면 랜딩페이지내에 GA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쉽게 유입분석이 가능
UTM 활용 방법은 하단의 게시물을 참고!
최근에는 점차 인스타그램의 광고 성과가 불안정해지고, 저품질 계정들이 증가하면서 실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소통’을 하는 브랜드 및 계정들을 위주로 점차 오가닉 콘텐츠 파워의 힘을 좀 더 실어주는 방향성이 감지된다.
이러한 변화의 이유는 단순한데
1. 그 동안 모았던 써드파티 데이터 및 쿠키 신호데이터의 종식 (IOS 업데이트와 구글 또한 개인정보 보호 강화 정책 도입)
2. 마케팅 채널로서의 강점이였던 머신러닝등의 최적화에 실패하면서 대다수의 광고주들의 성과 또한 하락
결국 각 브랜드들의 인스타그램 담당자들은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컨텐츠에 더 신경써야만 자신들이 애써 만든 콘텐츠들이 팔로워 이외의 사람들에게 전달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
1. 흥미를 끌지 못하면 외면 당하는 추세 (숏폼의 증가로 10초, 5초, 3초 등 점점 락인(Lock-in)에 필요한 시간은 더욱 짧아질 예정
2. 사용자의 니즈 혹은 현재의 상황에 맞지 않는 콘텐츠는 자제해야 (팔로워들의 빠른 반응이 중요해짐)
3. 지표의 성장보다 DM을 비롯한 댓글 소통이 활발해 지는 것에 집중하자.
이러한 내용들을 조금 더 신경써서 관리하다보면 오히려 2020년이나 21년도 대비해서 좀 더 효율적인 SNS 계정 운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