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속초까지는 총 210km 정도로 주행거리에 따라 213~ 230km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한 경우 막히지 않는다는 가정에서는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주말이나 휴일 등 교통량이 많은 때에는 4시간~5시간도 걸리게 됩니다.
속초로 여행을 뚜벅이로 계획 중이시라면 서울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속초 고속버스 터미널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총 하루에 48회 정도 운영하며 소요 시간은 약 2:20분 입니다.
서울 고속 버스 터미널 –> 속초고속버스 터미널
거리: 188.1km
첫차 : 06:00
막차 : 23:30
소요시간: 약 2시간 20분
요금 : 17,200원(고속) ~ 28,900(프리미엄)
속초여행 차로 가는게 그래도 편하다
여름에 가장 많이 가는 속초. 여행 반경을 크게 잡지 않은 경우야(속초 해수욕장 인근 2~3km 이내) 버스로 상당히 쾌적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터미널에서 대기하는 시간이나 버스에서 출렁거리는 것등을 고려하면 커플 여행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선택지는 아닙니다. (차가 많이 막히는걸 고려하자면 버스는 여전히 좋은 선택지)
차량의 경우에는 쏘카나 그린카를 사용하면 1일 대여 요금은 약 6~12만원 / 주행요금은 km당 110원 ~ 130원 정도이며, 톨게이트 비용등을 고려하더라도 15만원 내외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서울-강릉 KTX 를 이용 하고 강릉역 근처에서 카쉐어링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 부담이 덜할 뿐만 아니라 2박 3일등 일정에 충분히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연인과의 여행이고, 짐이 꽤 있는 경우라면 더운 여름에 캐리어를 이고 지고 이동하는게 의외로 체력적인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속초여행 해수욕장 말고도 ‘호수’도 좋아요.
속초에 가면 항상 먹는 만석닭강정과 매일 노니게 되는 해수욕장을 제외하고도 인근에 생각보다 예쁜 호수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청초호, 영랑호 등이 있습니다. 청초호는 ‘청초수 물회’ 건물이 엄청 잘되어 있어서 가보았지만… 뷰가 엄청나다라는 것 말고는 맛은 사실 잘 모르겠었어요.
영랑호의 경우에는 ‘바다정원 카페’와도 가까운 터라 드라이빙 코스로 잡아도 괜찮았고, 바다정원 카페 근처의 해수욕장도 날씨가 좋을 땐 꽤나 좋기 때문에 추천 드립니다.
식도락은 빼놓을 수 없지 속초여행 맛집 추천
2년만에 다시 찾은 속초에서 또 변함없이 찾은 맛집은 바로~
고궁회관 입니다.
이름이 특이하지만 가자미찜을 비롯한 생선찜 전문집이며, 개인적으로 이모네 집보다 맛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생선찜을 딱히 엄청 좋아하지 않지만 4인 가족이서 대자를 시켜서 남은걸 포장해서 술안주로 먹을 정도로 매우 기억에 남는 곳이였어요.
속초와서 꼭 먹는 전복해물뚝배기 ‘바람꽃해녀마을‘
속초에서 서울로 가기전에 꼭 들르는 곳이 있다면 바로 바람꽃해녀마을인데요. 전복해물뚝배기의 시원함이 속편한 해장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여기 회덮밥은 정말 맛있다고 생각 합니다 🙂
미역국도 정말 맛있지만 땀이 너무 많이 난 날에는 사실 그렇게 까지 끌리는 메뉴는 아니였어요. ㅎㅎ
이 외에도 속초 맛집은 너무 많지만 3번 이상 찾아간 곳은 이 두곳이고, 또 굉장히 이색있는 카페는 바로~~
‘포인탯‘ 이라는 카페 인데요.
이색적인 ‘라떼아트’를 자랑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카페 입니다.
웨이브 라떼와 샌디 라떼는 각각 시그니쳐 메뉴인데요. 정말 고숩고 초콜릿 맛 가득한 웨이브 라떼는 먹기가 아쉬울 정도로 감각적인 파도 느낌이 물씬 나는 그런 라떼 였습니다.
더운 날씨엔 샌디 라떼의 달달구리함이 조금 더 좋았어요.